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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온라인 생활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세요

3월

12, 2020

by coberst


디지털 웰빙

이 블로그 게시물은 디지털 웰빙, 그리고 회복 탄력성을 지닌 온라인 시민 역량 구축 방법에 대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학부모인 우리는 언제나 무섭고 혼란스럽고 슬픈 콘텐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하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목표 설정은 종종 스스로 실패를 자처하는 결과를 낳곤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든 가상 세계에서든, 우리가 결코 제어할 수 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될 때가 오곤 하니까요.

우리는 한 사회의 속한 존재로서 이 사실을 마지못해 받아들였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에게도 부모 세대로부터 받은 교훈들을 전하게 됩니다. 낯선 사람 조심하기, 길을 건널 때는 양 방향을 모두 살피기, 마약 하지 말기, 자동차 밖에 매달리지 않기 등 말이죠. 또한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회복 탄력성 및 자신감을 키움으로써,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현실 세계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는 디지털 세상이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의 아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인터넷은 아이들 모두가 배우고, 창조하고, 탐구하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곳이지만, 때로는 불쾌한 경험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폭력적인 주제의 비디오가 존재하고, 성 차별 및 인종 차별, 동성애 콘텐츠도 널려 있죠. 포르노 또한 거의 모든 공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아주 손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 여러 정부 기관의 온라인 안전 자문 기관인 South West Grid for Learning의 보고서에서는, 이에 대해 ‘콘텐츠 이용 금지’가 아닌 ‘적절한 지원 및 토론, 정서 지능 및 신뢰 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죠. 또한 인터넷이란 특히 디지털 세상에서 성장한 적이 없는 우리에게는 무척 광활하고 어려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부모님들이 어색하게나마 우리 앞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도 발 벗고 나설 수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아이들을 멋진 디지털 시민으로 키워낼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녀의 온라인 생활에 참여하세요.

  •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게임을 하거나 놀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플랫폼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세요. 그리고 특별히 선호하는 것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우리는 아이들이 기술과 함께하는 시간을 하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은 아이들의 정체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따라서 이를 실제 세계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여기고 관심을 보이며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무엇이든 부모와 상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세요.

  • 부모야말로 아이들의 은신처이자 안내자, 그리고 지혜의 원천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부모를 필요로 할 때 함께해 주세요. 비록 아이가 정해진 규칙을 어겼더라도(부모 모르게 계정을 설정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친구보다는 부모가 훨씬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부모가 자신들을 비난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관심 있게 들어 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이들은 이내 부모와의 대화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자녀가 비판적 사고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인터넷 역사상 몇 가지 손꼽히는 괴담이 있었죠.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도록 해 주세요. 인터넷상에서 보이는 것이 진짜처럼 여겨지는지 물을 수도 있죠. 그리고 나서, 보통 인터넷을 할 때 어디에서 정보를 얻는지, 얻은 정보의 출처가 과연 신뢰할만한 것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인터넷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출처를 교차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News Literacy Project 또는 Factcheck.org와 같은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세요.

자녀가 디지털 공간에서 자주 방문하는 곳을 알아 두고, 항상 안전하게 지켜 주세요.

  •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게임이 무엇인지 묻고, 개인정보 설정 방법을 익혀 두세요. 친구 요청을 수락하기에 앞서 온라인 친구 관계의 바람직한 사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며, 새로운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타사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에는 부모와 먼저 함께 확인 작업을 거치도록 지도해 주세요.

온라인상에서 자녀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세요.

  • 부정적인 행위를 차단하며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온라인 공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죠. 일부 청소년들은 이용상의 제한을 피하기 위해 보다 개방적인 플랫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곳에서의 자유는 ‘농간(실제로는 괴롭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포장한 것)’, 불쾌하거나 충격적인 내용, 나쁜 언어 및 허세와 같은 것들이 동반되죠. 그러니 아이들이 주로 어울리는 곳이 어디인지, 소셜 플랫폼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항상 알아 두세요.

최악의 상황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힘이 되어 주세요.

  •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보는 것들을 항상 통제할 수는 없지만, 나쁜 사람이나 나쁜 행동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통제권을 넘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벌받는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게 하려면 함부로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사람 혹은 콘텐츠를 자녀와 함께 신고하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녀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이해하게 되며 부모와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물론, 자신이 올린 게시글에 대한 평가나 부모의 염려를 자신의 디지털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아이들은 거의 없겠죠. 아이들의 디지털 세상에 참여하는 아주 좋은 방법은 바로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가족끼리 즐기는 보드 게임 시간을 비디오 게임 시간으로 바꾸어 보는 게 어떨까요? 레이싱 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 등,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게임의 종류는 무척 다양합니다. 게임을 잘 할 줄 모른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자녀가 부모의 디지털 세상 경험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이 글은 SuperParent에 게재되었던 게시물입니다.https://superparent.com/article/682/why-we-need-to-talk-to-our-kids-about-the-bad-stuff-on-the-internet